'도자기녀' 이세나, 허진호 감독 연극 '낮잠' 출연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이세나가 허진호 감독의 연극 '낮잠'에 출연한다.

데뷔 전 네티즌들 사이에서 '도자기녀'로 이름을 알렸던 배우 이세나는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는 연극 '낮잠'에 출연을 결정했다. 연극 '낮잠'은 허진호·류장하·장항준·김태용 등 네 영화감독의 연극 무대 진출과, 유명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감독, 무대로 오다'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낮잠' 연출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행복' 그리고 최근 개봉작 '호우시절' 등을 만든 허진호 감독이 맡았다. 황혼기에 접어든 남녀의 삶과 사랑을 그리는 작품이다.

이세나는 이 작품에서 김창완, 이영하, 오광록 등 중견 연기자들을 비롯해 슈퍼주니어의 김기범과 호흡을 맞춘다. 극중 김기범의 첫사랑 소녀 이선 역할을 맡은 이세나는 지난 7일부터 연극 연습에 돌입했다.

이세나는 지난해 영화 '핸드폰'과 '부산', KBS '2009 전설의 고향'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

한편 연극 '낮잠'은 내년 1월 26일부터 3월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백암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