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시밀러·헬스케어株 강세…삼성효과

외인 소폭 순매수 전환…코스닥 3일 만에 반등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매도세로 일관하던 외국인이 소폭 매수세로 돌아선 것이 지수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바이오 시밀러 관련주가 삼성그룹의 바이오 항암신약개발이 시작될 것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보건복지가족부가 '난치암 정복 바이오신약 개발사업'의 연구중심병원으로 삼성서울병원을 선정함에 따라 삼성전자와 삼성테크윈이 국내외 제약사들과 함께 바이오 표적항암신약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삼성그룹의 헬스케어 진출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케이디미디어(8.27%)와 이수앱지스(5.12%), 코오롱아이넷(5.85%) 등이 강세다.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 기대감 속에 모바일 게임주의 강세도 이어졌다.
컴투스(4.1%)와 옴니텔(3.05%), 게임빌(2.66%) 등이 오름세다.

지수도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3.62포인트(0.71%) 오른 512.0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2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2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름세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250원(0.55%) 오른 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CJ오쇼핑(2.11%)과 코미팜(2.49%), SK컴즈(7.38%) 등이 강세다.
반면 셀트리온(-0.66%)과 메가스터디(-0.66%), 태광(-1.2%), 네오세미테크(-1.86%)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4종목 포함 565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3종목 포함 289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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