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2가동 금호16구역 재개발 활기

15층 아파트 9개 동, 533가구 단지 조성 된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 금호2가동 금호 16주택 재개발 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금호2가동 501-31 일대 금호 제16주택 재개발사업이 지난 17일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금호 제16주택 재개발정비구역은 구릉지의 지형을 따라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고밀도의 다세대, 다가구와 노후불량주택이 밀집돼 있어 정비기반시설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이번 사업시행인가 남에 따라 관리처분인가 신청 준비 등 사업추진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근 금호 제13구역이 인접하고 있어 재개발이 완료되면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의 변모가 기대된다.

앞으로 조합에서 분양신청 접수 완료 후 관리처분인가 계획을 수립, 인가절차를 마치면 이주와 철거를 하고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이 곳에 들어설 아파트는 구역면적 2만7485㎡에 15층 아파트 9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40㎡미만 106가구(임대아파트), 85㎡미만 345가구, 85㎡초과 82가구 등 총 533가구가 건립된다. 부대시설로는 경로당, 주민공동시설, 어린이 놀이터 등이 건립될 계획이다.

특히 단지 내에 산책로, 주민운동시설, 만남의 장소 등을 계획, 주민들의 건강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금호 제16주택 재개발구역은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에 인접하고 있어 역세권이며, 지형 특성상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또 금호산공원(응봉근린공원)과 연계된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성동구의 대표적인 대단위 주거단지로의 변모가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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