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TARP자금 250억弗 상환 완료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미국 웰스파고 은행이 미국 재무부로부터 제공받은 250억 달러의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자금을 모두 상환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웰스파고가 지난해 10월 발행된 14억4000만 달러 규모의 우선주에 대한 배당금 1억3190만 달러까지 모두 제공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존 스텀프 웰스 파고 최고경영자(CEO)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웰스파고에 자금을 지원해 준 미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웰스 파고는 TARP자금을 상환하면서 경쟁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JP모건체이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또 보너스 규제 등 금융 당국의 집중적인 금융 규제에서도 벗어났다.

그러나 미국 재무부는 여전히 1억1000만주의 웰스파고 보통주의 워런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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