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소외 계층에 문화 향휴 확대하겠다"②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문화부는 '2010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문화 향유 기반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22일 오전 8시 30분 대전시 유성구 한국연구재단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보고를 진행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우리 나라의 경제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약한 문화국가로서 인식을 받는 것 같다.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상징적인 문화 공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문화부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한글 박물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등을 건립하고 복합 문화 공간으로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글 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 부지내에 신설된다. 한글 박물관에는 세계 문화관, 한글관, 교육연수관, 체험관, 한글상품관 등의 부스를 마련할 방침이다.문화부는 이 외에도 펜시경기장을 다목적 경기장으로, 역도경기장은 뮤지컬 전문공연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문화부는 현재 문화예술진흥기금의 지역배분 확대로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찾아가는 박물관, 영화관, 도서관 등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농·산·어촌까지 디지털 도서관 온라인 서비스도 2012년까지 4000개소 늘릴 방침이다.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 공연도 확대한다. 문화부는 소외 아동, 청소년, 노인, 군장병, 재소자 등 1만 900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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