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고아성·지연 등 '공부의 신'서 뭉쳤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유승호, 고아성, 이현우, 이찬우, 그룹 티아라의 지연 등이 내년 1월 4일 첫 방송될 KBS2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에서 뭉쳤다.

이들은 각각 황백현, 김풀잎, 홍찬두, 오봉구, 나현정 등으로 변신해 교사 강석호(김수로 분)에 의해 꼴찌 고등학교인 병문고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인 '천하대 특별 입시반' 멤버로 선정돼 고군분투할 예정이다.특히 이들 5인방은 서로 다른 다채로운 캐릭터로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황백현은 고집세고 저돌적인 '반항아', 김풀잎은 끈기와 요령이 부족한 '성실녀', 홍찬두는 아이돌가수를 꿈꾸는 '열등생', 오봉구는 자기주장이라고는 없는 '소심남', 나현정은 목적의식 없이 남들이 하면 따라하는 '천하태평녀'다.

17세 동갑내기 유승호와 고아성은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면모를, 18세 동갑내기 이현우와 지연은 떠오르는 신예로서의 통통 튀는 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육남매'로 데뷔한 연기 11년차 맏형 이찬호는 안정된 연기력으로 극의 무게 중심을 잡을 계획이다.새로운 변신과 개성있는 캐릭터로 무장한 10대 아이돌 연기자 그룹의 파워가 안방극장에서 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일본 미타 노리후사의 만화 '드래곤 사쿠라'를 원작(국내 번역본 '입시 최강전설: 꼴찌, 동경대가다!')으로 한 '공부의 신'에는 김수로, 배두나, 오윤아, 변희봉, 이병준, 심형탁, 박휘순, 이달형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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