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화 결혼, '2009 홍콩연예뉴스 톱10' 1위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류더화(劉?華·유덕화)의 극비결혼이 싱가포르 일간지 신메이리바오(신명일보·新明日報)가 선정한 '2009 홍콩 연예뉴스 톱10' 중 1위를 차지했다.

신메이리바오는 최근 선정한 10대 뉴스에서 독신을 주장하던 류더화기 비밀리에 결혼한 것이 최고의 연예뉴스라고 밝혔다. 지난 1981년 데뷔해 28년째 아이돌 이미지를 지켜온 류더화는 24년간 꼭꼭 숨겨두며 연인으로 지냈던 말레이시아 출신 주리첸(朱麗?)과 지난 해 6월 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깜짝 결혼식을 올렸다. 홍콩의 매체들은 지난 8월 주리첸의 부친이 사망한 이후 결혼의 증거들을 모아 결혼사실을 밝혀냈다. 이후 리밍(여명)과 러지얼의 결혼사실도 발각됐다.

2위는 21세의 신인 배우 량뤄시(梁洛施·양락시)가 22세 연상의 재벌 리제카이(李澤楷·이택해)의 아들을 낳으며 수백만 달러의 대저택을 받은 것이 선정됐다.

3위는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대마초를 소지하고 있다가 발각된 관추야오(?楚耀·관초요)와 웨이시(衛詩·위시) 커플이 차지했고 4위는 아시아 최고의 여성 기업가 왕루신(王如心·왕여심)과 불륜을 스스로 밝힌 젠젠총(陳振?·진진치), 5위는 마술쇼라고 말하며 여성 연예인의 가슴에 손을 댄 마술사 차이지지안(蔡子健·채자건)이 마술계와 연예계에서 추방된 사건이 선정됐다. 6위는 마카오의 카지노왕 스탠리호의 입원, 7위는 잉꼬부부로 불리던 연예인커플 린웬롱(林文龍·임문룡)과 궈케잉(郭可盈·곽가영)의 파국소동이 꼽혔다. 궈케잉은 린웬롱과 중국 여배우의 불륜으로 이혼을 결심했지만 지난 9월 임신한 것이 알려지면 파경을 면했다.

8위는 술에 만취한 가수 차오게(曹格·조격)가 동성애자를 폭행한 사건이, 9위는 섹시화보를 낸 주시오나(周秀娜·주수나) 열풍이, 10위는 드라마 촬영중 심장 질환으로 급사한 중견배우 첸홍리에(陳鴻烈·진홍렬)가 선정됐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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