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14개 대학, 로스쿨학생 실무수습지원 협약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서울시는 오는 21일 고려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14개 대학교와 '로스쿨학생 실무수습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갖고 우수 법조인력 양성에 공동 노력할 것에 합의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고대, 이대, 한양대 총장 및 건국대 등 10개 로스쿨 원장은 이날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학생 개개인에게 알맞은 맞춤형 실무수습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하고 ▲로스쿨은 서울시에 관련된 법률관련분야 연구 및 학술지 정보 등을 제공해 로스쿨 조기정착 및 서울시 법무행정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시는 1차적으로 내년부터 14개 대학교 로스쿨학생 275명에 대해 행정심판, 소송업무, 자치법규입안 심사, 규제심사 등 법무행정분야를 중심으로 실무수습을 하고 학생들의 실습수요가 늘어나면 점차 일반행정분야로 확대해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가한 로스쿨은 14개 대학으로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다.

한편 각 대학에서도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법제 및 학술정보를 시에 제공, 법률과 관련된 각종 시정계획 수립 및 법무행정 발전 등에 지원키로 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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