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의사 순국 77주기 추모식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가보훈처는 윤봉길의사 순국 77주기 추모식을 19일 효창공원 윤 의사 묘전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매헌 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추모식에는 이병구 서울지방보훈청장, 독립운동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업회장 식사, 광복회장과 서울지방보훈청장의 추모사 등 순으로 진행된다. 윤의사는 1908년 6월 21일 충남 예산에서 출생하고 3.1운동이 일어나자 일제의 식민교육을 배척해 학교를 자퇴했다.
1928년 부흥야학원을 설립한 윤봉길의사는 1929년 월진회를 조직해 농민의 단결과 민족정신배양, 애국사상을 고취하는 등 농촌운동에 헌신했다. 1930년3월 6일 중국으로 망명한 윤의사는 1932년 4월 29일 11시 40분경, 김구단장으로부터 받은 수통으로 위장된 폭탄 1개와 도시락으로 위장된 폭탄 1개를 투척해 일본의 수뇌부를 폭사시켰다.

의거직후 현장에서 일본경찰에게 체포된 윤 의사는 그해 5월 25일 상해파견군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언도받고 11월 18일 오오사카 육군위수 형무소에 수감됐다.
12월 19일 오전 7시 40분 교외에 있던 작업장에서 26발의 탄환을 맞고 순국했다.

25세의 나이로 이국땅에서 순국한 윤의사의 유해는 1946년 김구선생의 요청에 의해 일본에 있던 박열, 이강훈선생 등의 주선으로 이봉창, 백정기 의사의 유해와 함께 봉환돼 1946년 6월 30일 효창공원에 안장됐다. 정부는 의사의 공적을 기려 1962년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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