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경영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한달여동안 배 이상 급등했던
고제가 이틀 연속 하한가로 추락 중이다.
16일 고제는 개장부터 가격제한폭인 520원(14.88%) 내린 2975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오전 9시36분 현재까지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거래량도 4만여주에 불과하다. 하한가 잔량은 105만주 이상 쌓여있는 상태.고제는 전날도 53만여주의 거래량이 터지면서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같은 고제의 급락세에 대해 시장에서는 그동안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실현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고제는 지난달 6일 1900원에 마감된 후 상승 반전, 이달 14일 장중 4195원까지 급등했다. 이 최근 한달여간의 급등은 대규모 공급계약 및 경영정상화 방안 등이 잇달아 발표된데 힘입었다.고제는 최근 언론을 통해 29일 관리종목 탈피를 비롯한 경영정상화 상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6일에는 주가급등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화장품 업체 인수를 추진중이라고도 밝혔다.
지난달 9일에는 460억원짜리 대형 공급계약 체결건도 공시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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