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독일 경제 1.7% 성장"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독일의 Ifo 경제연구소가 내년 독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15일 Ifo는 e메일 성명을 통해 내년 독일 경제가 1.7%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6월에는 내년 마이너스 0.3%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내년에 수출이 회복되고, 내년 초 시작되는 독일 정부의 세금감면 계획으로 소비자 지출이 되살아나면서 경제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설명이다. Ifo는 올해 전년 대비 14.3% 감소했던 수출이 내년 8.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Ifo는 “독일 경제가 전후 최악의 경기침체에서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수출 역시 적절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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