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유럽서 임상시험 첫 승인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셀트리온이 유럽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셀트리온은 자사의 유방암치료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라트비아 보건당국의 임상시험 승인을 최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회사 측은 향후 리투아니아, 핀란드, 포르투갈 등에서도 승인을 획득하면 임상연구를 시행 한 후, 2012년부터 제품 판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라트비아 등 국가는 오리지널 제품인 허셉틴의 특허가 등록돼 있지 않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완료되면 즉각 판매가 가능하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유럽 내 판매망 구축을 위해 호스피라社와 유럽 시장 공동 판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셀트리온은 12월 말부터 국내 임상시험에 돌입해 2011년 국내 및 아이사 주요 국가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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