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컴텍, LCD TV용 소재 개발..300억 매출 예상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화학소재 전문업체 유원컴텍(대표 최병두)은 15일 LCD-TV 패널 BLU(Back Light Unit)에 들어가는 광확산 시트용 소재를 개발하고, 내년부터 양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300억원의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유원컴텍이 개발한 소재는 3중 구조 광확산 시트 표면에 사용되는 소재와 중심층에 들어가는 소재 2종으로 올 상반기 개발에 착수했으며 최근 개발 및 양산 테스트를 모두 마친 상태다.

광확산 시트란 BLU의 도광판 위에 설치, 도광판 표면에서 나오는 빛을 일정한 방향으로 산란시키는 역할을 한다.

최병두 대표는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유원컴텍의 제품은 그동안 운반 용기 등 부속물에 국한됐었다"며 "디스플레이 핵심분야로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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