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쌍용차 회생시켜달라”

16일 서울중앙지법에 인가요청 의견서 제출 예정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김문수 지사는 오는 16일 서울중앙지법에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해주도록 요청하는 의견서를 제출한다.

서울중앙지법이 지난 11일 쌍용차 회생 사건 4차 관계인 집회에서 쌍용차 회생계획 인가여부에 대해 의견이 있는 관련기관은 의견을 제출해 달라는 주문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김 지사는 쌍용차가 파산하면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쳐 회생계획인가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제출한다.

경기도는 “쌍용차가 파산하면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의견서 제출배경을 설명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쌍용차가 정상화될 때까지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생산차 판촉활동에도 함께 나서겠다”고 밝혔다.한편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쌍용차 법정관리인이 제출한 회생계획안의 폐지 또는 강제인가 여부를 결정해 선고할 예정이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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