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신', 제목·캐스팅 최종 확정 짓고 내년 초 방송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내년 초 방송예정인 KBS2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가제)'이 드라마 제목을 확정했다.

14일 드라마 제작사인 드라마 하우스측에 따르면 '공부의 신'은 가제와 같은 제목으로 타이틀을 최종 확정짓고 내년 1월 4일 첫방송된다. 극 중 천하대학교 합격을 위한 공부 테크닉을 전수하는 주인공 강석호 역은 안방극장에 첫 도전하는 김수로가, '학생들을 위한, 학생들의 의한' 공부를 주장하는 정의파 영어 선생 한수정 역은 배두나가 맡았다. 젊은 이사장 장마리 역에는 오윤아가 등장한다.

또 오합지졸 병문고 학생으로는 '국민 남동생' 유승호가 반항아 황백현 역을 맡아 안방극장 주역으로 나서며, 영화 '괴물'의 배우 고아성이 김풀잎 역을, '대왕세종'과 '선덕여왕'의 아역 이현우가 홍찬두 역, '육남매'와 영화 '울학교 이티'의 이찬호가 오봉구 역, 그룹 티아라의 지연이 나현정 역으로 각각 나선다.

아울러 영화 '괴물', '킹콩을 들다'의 변희봉과 '복면달호'의 배우 이병준, 심형탁 등 막강 달인들과 개그맨 박휘순과 감초 연기의 달인 이달형, 아나운서 출신 연기자 임성민 등이 힘을 합쳐 '명품 조연'으로 활약을 펼친다.드라마 하우스 측은 "일본과 한국 양측 모두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장고에 장고를 거듭할 수밖에 없었다. 원작자와 제목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상쾌한 출발을 한다"며 "그동안 애정 어린 시선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줬던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공부의 신'은 일본 미타 노리후사의 만화 '드래곤 사쿠라'를 원작으로 했으며 국내에서는 만화 '입시 최강전설: 꼴찌, 동경대가다!'로 소개돼 인기를 끌기도 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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