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시대]중구문화원 김동주 과장, '충무로 변천사' 발간

중구 향토사학자로 충무로 변천사 9권 발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구문화원 김동주 총무과장(48)은 1995년부터 향토사학자로서 중구의 역사를 연구해오고 있는 몇 안되는 전문가다.

김 과장이 중구의 역사에 대한 명확한 답변 필요성을 느끼고 매달린지 올해로 15년을 맞게 된 셈이다.김 과장은 “중구의 역사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해는 연구가가 없어 중구 향토사 연구에 매진하게 됐다”고 중구 향토사 연구 인연을 소개했다.

김 과장은 지난 1998년 ‘도시속의 중구 기행’이란 책을 쓰면서 중구에 관한 정리를 했다.

이후 충무로변천사를 연구, 현재까지 9권을 발간했다.

이어 중구에 있는 12개 학교 초등학생 4만~5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문화재탐방교실을 여는 등 중구 역사 알리기에 나섰다.김 과장은 “이순신 장군 탄생지가 건천동임을 알리기 위해 청계천에서 거북선 경주대회를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 행사를 마쳤다“며 중구 역사 알리기에 매진하고 있는 노력을 소개했다.

김 과장은 남산자락 필동에 위치한 노공 조현명 선생의 금석문시를 발굴, 탁본 작업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 과장은 “남산성곽길을 복원해 시민들이 즐겨찾는 길로 만들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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