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권 씨 명예훼손 고소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이병헌이 사진을 유포한 전 여자친구 권 모씨와 관계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병헌의 법률대리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김대호 변호사는 "이병헌이 권 씨와 관계자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14일 밝혔다.김 변호사에 따르면 권 씨 외의 관계자에 대해서는 아무런 정보가 없어 성명불상자로 고소했다.

이번 고소는 권씨와 관계자가 자신들이 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을 언론에 공개한 것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권 씨는 지난 13일 이병헌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와 관련 이병헌은 이날 오후 11시 30분께 자신의 홈페이지에 자필로 쓴 글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이병헌은 이 글에서 "세상에 불거져 나온 왜곡된 진실들과 어쩌면 앞으로도 있을지 모르는 또 다른 이야기들이야 시간이 걸리더라도 법적인 절차를 거쳐 그 진실이 낱낱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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