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2년 연속 청렴도 우수구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구로 평가를 받았다.

14일 구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1년 동안의 공공기관 업무에 대해 종합청렴도를 평가한 결과 성북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평가를 받았다.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기관장노력도 등에서 모두 기초자치단체 평균을 상회했다.

특히 금품 향응 편의를 제공한 빈도와 규모를 묻는 부패경험 평가에서는 3개 분야 모두에서 내부와 외부 청렴도를 막론하고 0%, 즉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외부청렴도는 계약과 관리, 주택?건축?토지개발 인허가, 식품, 환경위생 지도단속 ▲내부청렴도는 인사업무 예산집행 업무지시공정성 조직문화 부패방지제도 ▲기관장 노력도는 청렴 기반조성, 동기부여, 청렴제도개선, 공직윤리 솔선수범 등에 대한 설문조사로, 측정이 이뤄졌다.‘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와 ‘닐슨컴퍼니코리아’가 9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청렴도를 측정했는데 외부청렴도는 관련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 그리고 내부청렴도와 기관장 노력도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이메일 설문으로 각각 진행됐다.

성북구는 올 들어 ▲청렴도 향상대책 보고회 ▲청렴다짐대회 ▲청렴 명사특강 ▲사이버와 동영상 청렴교육 ▲반부패 의식고취를 위한 팝업창 게시 등 직원 청렴도 향상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지난 2년 동안의 이 같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를 목표로 업무처리의 공정과 부패방지를 위해 더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가겠다"고 밝혔다.

성북구청 감사담당관실(☎920-302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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