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혼조세 보이다 하락 마감...0.21%↓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중국 정부가 자산 버블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우려로 11일 중국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11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21% 떨어진 3247.32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상품 가격의 하락과 정부의 대출 제한에 소식에 이번 주 2.1% 하락했다. 오전 중 혼조세를 거듭하던 중국 증시는 장중 발표된 일부 지표들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0.6% 올라 10개월 만에 첫 오름세를 보였다.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도 각각 전년대비 19.2%, 15.8% 증가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방커는 1%, 상하이자동차는 1.6% 하락했다. 바오사 철강은 4개월만에 철강 가격이 상승하면서 0.6% 오름세를 나타냈다..

HSBC 진트러스트 펀드의 얀 지는 “오늘 발표된 지표는 중국 경기 회복이 강하다는 것을 증명한다”면서 “그러나 자산버블에 대한 우려로 정부 당국이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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