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게임대회 참여하고, 기부도 하고"

[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는 1인칭슈팅게임(FPS) '스페셜포스'에서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 게임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올레KT(olleh kt)가 공동 주최하고 네오위즈게임즈와 스페셜포스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가 후원하며 참가비 전액이 난치병 어린이들의 후원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대회는 스페셜포스와 스타크래프트 종목으로 내년 1월 5일부터 3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용자들은 스페셜포스 공식 홈페이지와(http://sf.pmang.com) 'KT Rollster 게임단' 홈페이지에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대회는 개인전으로 온라인 예선 토너먼트를 통해 8강 진출자를 선발하고 오프라인 최종 결승대회를 진행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8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준결승전에 진출한 전원에게는 KT 프로게임단 입단테스트 기회도 부여된다.

대회 기간 동안 스페셜포스 홈페이지를 통해 난치병 어린이 소원성취기금 마련행사도 진행된다. 게임 사용자들이 자신의 게임포인트를 기부하면 이를 소원성취기금으로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또한 난치병 어린이의 이름으로 대회에 출전해 획득하는 상금을 기부하는 '소원천사' 사용자도 모집하며 난치병을 앓고 있는 청소년이 직접 게임대회에 출전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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