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생활자 78% 급여이체 銀 주거래 銀으로 이용"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급여생활자의 대부분이 급여이체 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케팅·여론조사 기관인 나이스R&C가 지난 9월9일부터 30일까지 22일간 전국 1만5202명을 대상으로 '금융시장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급여이체 은행과 주거래 은행이 일치하는 비율은 78.1%로 나타났다. 단 기업은행, SC제일은행, 씨티은행의 급여이체 거래자는 당행 주거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또 급여생활자의 95%가 시중은행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우체국과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을 통한 거래도 5.3%에 달했다.

급여생활자는 특히 CMA, 정기 예·적금 이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정기예금 74.1%을 이용했으며, 이어 적금 65.3%, 간접투자 58.5% 등으로 거래했다. 금융자산이 많을수록 투자상품이나 CMA 거래율이 높았다.

이와 함께 40대 이상에서는 '노후생활 자금 마련', 30대 이하는 '주택구입 및 보증금 마련'이 높았으며, 40대의 경우 '자녀 교육비 마련', 20대는 '본인의 결혼자금 마련'이 중요한 목적으로 조사됐다.아울러 비정기적 보너스의 용도는 저축(24%)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신용카드결제와 대출금 상환(15%) 등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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