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50선 등락..외인이 지탱

PR은 소폭 매물 출회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전날 지수 및 개별종목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이해 지수가 대폭 오른 만큼 이날은 어느 정도의 되돌림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역시 하방 경직성은 확보한 모습이다.

11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66포인트(-0.22%) 내린 1649.0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70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억원, 20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30계약, 70계약의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기관이 10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소폭 출회중이다. 현재 7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삼성전자가 전날과 동일한 78만8000원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0.45%), KB금융(-2.24%), 신한지주(-1.29%), LG전자(-2.13%) 등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포스코(1.23%)와 LG화학(1.32%)은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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