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본동 봉사단, 이웃 돕기 봉사펼쳐

주민 주축의 봉사단 구성, 취약계층 집수리 봉사활동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영등포본동주민센터는 어렵고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중 다행(多幸)돌보미 집수리 봉사단은 명칭 그대로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등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도록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봉사단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올 4월 영등포본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인승구) 주축으로 회원 33명의 민,관합동으로 구성하고 열악한 거주환경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불우이웃에게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을 펼쳐 올 해 총 8가구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있다.

더불어 집수리 봉사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현영)에서 자발적인 모금으로 십시일반 충당했다.

지난 8월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 경제적으로 어려워 집이 낡아도 수리할 수 없는 저소득 가정을 방문, 습기와 곰팡이가 가득했던 집을 도배하고 외벽 페인트칠을 통해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주었다.

11월에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 가정을 방문, 낡은 벽지와 장판교체 도색 가사정리 등 사랑의 손길로 집수리 봉사활동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했다.또 저소득층의 가정을 직접 찾아가 가정실태를 파악하는 등 집수리 대상자 발굴에 힘쓰고 있는 희망복지살피미도 작은 힘을 모아 봉사활동에 참여, 주방정리와 청소등 집안 곳곳에 사랑의 손길을 펼쳤다.

동은 앞으로도 생활이 어려운 주민을 찾아 주택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위기가정을 보호하기 위해 민관이 모두 협력함으로써 다함께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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