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선우선, 안방극장 대결 접고 선행 위해 뭉쳤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수목드라마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 히로인, 김소연과 선우선이 뜻 싶은 선행을 위해 뭉쳤다.

KBS2 '아이리스'의 김소연과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선우선이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의 '쉐어 해피니스(Share Hapiness)' 캠페인의 일환으로 촬영한 매력적인 화보를 1일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장동건, 이영애, 고소영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93명의 스타와 92개의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들의 정성으로 모인 성금은 차후 자선단체에 전달된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 캠페인에 동참한 김소연은 이번 화보에서 '아이리스'의 강렬한 이미지에서 탈피, 여성의 고운 선을 드러냈다.

냉철한 북측 최고의 공작원 김선화 역으로 여전사의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최고의 연기변신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는 김소연은 화보촬영에서만큼은 '친절한 소연씨'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김소연은 "2년간 뜻 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행복을 나눈다는 좋은 뜻으로 촬영한 사진들이 정말 맘에 든다. 오히려 내가 더욱 행복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MBC '내조의 여왕'에 이어 지난 2일 첫 방송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독특한 마스크로 신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선우선은 새로운 드라마에서 사랑의 상처로 절망, 스스로를 망가뜨리는 재계의 여인 이우정 역으로 열연 중이다.

선우선은 이번 화보에서도 그만의 독특한 매력이 빛을 발했다. 선우선은 이번 화보 촬영의 일환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깊은 눈과 두꺼운 입술이 예전엔 단점이었는데, 개성이 존중되는 시대에서 볼수록 매력 있는 독특한 개성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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