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홈페이지 무한변신

‘주민에게 편리함을 주는 홈페이지’ 표방하고 상시 기능 개선...PC 원격지원, 위성지도 위치안내, 핵심검색 등 도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대표 홈페이지인 관악구청 홈페이지의 목표를 ‘주민에게 편리함을 주는 홈페이지’로 정하고 홈페이지 기능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홈페이지에는 몇 가지 신선한 변화가 있었다. 가입하자마자 휴대전화로 환영의 문자메시지가 오는 것은 기본이고 홈페이지를 이용하다가 문제가 생겼을 때는 클릭 몇 번만 하면 PC로 원격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

약도를 봐도 헷갈리는 동 주민센터의 위치는 위성지도를 이용해 편하게 확인해 볼 수 있고 자주 찾아보는 검색어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한 안내가 먼저 나와 원하는 정보를 찾기 쉽다.

자주 바뀌지 않아 현황이 틀리기 쉬운 홈페이지 내용들도 구에서 매일 발행하는 보도자료를 이용해 최신 자료로 업데이트 한다.

이런 변화들의 공통점은 개발에 별도의 예산이 들지 않으며 직원들이 조금만 신경 쓰면 많은 주민에게 편리함을 줄 수 있는 개선이라는 점이다.이 같은 꾸준한 내부 혁신의 배경에는 관악구청의 내부 제안시스템인 '상상대로(大路)' ‘My Job 아이디어’ 코너가 있다.

이 코너는 자신의 업무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홈페이지의 경우 지금까지 10건의 아이디어가 채택돼 6건의 아이디어가 반영됐고 4건은 내년에 반영될 예정이다.

박진순 홍보전산과장은 “지금까지 보여준 홈페이지의 변화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다른 자치구의 편리한 기능은 물론 사기업에 도입된 기능까지 모두 벤치마킹해 가장 편리한 홈페이지를 주민들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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