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한예슬, 밝고 명랑 '캔디녀' 변신 '눈길'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SBS 수목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한예슬이 씩씩하고 사랑스런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극중 대책없이 밝고 명랑한 지완으로 완벽 변신,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것. 지난 9일 방송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한예슬은 어떠한 힘든 상황도 씩씩하게 이겨내는 '캔디녀'의 면모를 실감나게 발휘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한예슬은 약혼자 태준(송종호 분)의 불참으로 약혼식이 취소된 상황에서도 하객들에게 웃으며 사과하는 것도 모자라 "다음에는 노래도 하고 춤도 추겠다"고 말하는 등 특유의 씩씩함을 발휘했다.

또 옛 연인에 대한 미련에 술에 취한 태준에게 "그래 가라 가. 가시는 길에 진달래 꽃이라두 뿌려주고 싶은데. 진달래가 안 펴서 그건 못 뿌려 주겠다"며 속마음과 다른 말을 내뱉는 모습은 지완의 쾌활한 성격을 대변하는 한편 아련함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어느 하나 모난 구석 없이 밝고 명랑한 지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한예슬은 10일 방송분에서서 고수와의 애틋한 재회를 선보이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완을 곁에서 말없이 지켜주던 강진(고수 분)이 결국 지완에게 북받치는 감정을 표출하고 만 것.

이와 함께 태준의 옛 연인인 우정(선우선 분)이 지완에게 찾아와 태준과 멀어질 것을경고했다.

강진, 지완, 태준, 우정의 얽히고 설킨 4각 러브라인을 예고하며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는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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