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 4Q 영업익 64억 전망<우리證>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1일 온미디어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은 64억원을 기록, 양호한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진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IPTV송출수수료와 광고 수입 감소폭 축소, 영업비용 절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는 것은 4분기중 수수료 등 연간 비용을 정산하는 구조적 특성(연간 판관비의 4분기 비중: 최근 4년 평균 33%)과 수익력 강화를 바탕으로 그 동안 축소했던 제작비 투자를 다시 재개하는 등에 기인한 것"으로 진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전날 대주주인 오리온은 전일 조회 공시에 대해 CJ그룹으로부터 인수 의향을 제안 받았으나 어떠한 사항도 결정된 바 없으며, 내년 3월 9일 이전에 재공시 하겠다고 밝혔다"며 "매각 루머에 따라 전일 큰 폭의 주가 변동이 있었으나 중기적 관점에서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어 "펀더멘털 개선이 밸류에이션 매력을 당분간 지속 높일 것"이라며 "올해 턴어라운드에 이어 내년에 강한 이익모멘텀이 지속될 것이고 또한 종편 채널 등장 등 미디어 환경 변화가 동사에 추가 사업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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