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종플루 감염자 첫 감소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일본에서 신종플루 감염자 수가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 국립 감염증연구소와 후생노동성이 지난주 전국 4800개 지정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 곳당 신종플루 환자 수는 31명으로 그 전주의 39.63명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일본에서 신종플루 환자 수가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급증하던 환자 수가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이 있지만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쉬운 겨울철이기 때문에 다시 환자가 급증할 수도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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