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슈주,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디스크 대상 '영예'(종합)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그룹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가 '2009 골든 디스크' 디지털 음원 대상과 디스크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는 10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릭픽홀에서 열린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각각 디지털 음원 본상과 디스크 대상을 수상했다. 안용철 일간스포츠 대표와 배우 윤은혜가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디지털 음원부문 대상을 수상한 소녀시대는 "정말 이렇게 서로 다른 아홉명이 하나가 되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작년부터 우리에게 힘들었는데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준비한 앨범이었다. 팬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린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 열정으로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기쁘다. 함께 활동하는 동료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소녀시대는 '지(Gee)'로 공중파 음악프로그램에서 9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올 한해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특히 소녀시대 멤버 전원은 기쁨을 이기지 못하고 감동의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디스크 대상을 수상한 슈퍼주니어는 "감사하다. 연습생 시절 가수가 돼 이자리에 서는게 꿈이었다. 슈퍼주니어는 꿈을 이루기 위해 더 나가겠다.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 팬클럽 엘프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또 이자리에 참석못한, 지금 TV로 보고 있을 멤버에게 사랑한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슈퍼주니어는 디스크 음원 본상, 인기상에 이어 '골든디스크'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이날 '골든디스크'는 김성주와 박지윤의 진행으로 케이블 채널 Y-STAR와 QTV, 코미디TV를 통해 3시간 동안 생방송됐다.

▶신인상=포미닛·티이라 ▶디지털 음원 본상=백지영, 다비치, 손담비, 소녀시대, 이승기 ▶디스크 음원 본상=SG워너비, 슈퍼주니어, 드렁큰 타이거, 2PM, 이승철 ▶록상=장기하 ▶힙합상=에픽하이 ▶공로상=송창식 ▶제작사상=DSP미디어 이호연 대표 ▶인기상=슈퍼주니어, 샤이니 ▶디지털 음원 대상=소녀시대 ▶디스크 음원 대상=슈퍼주니어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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