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이 총재 발언 바뀐게 없다”

지난친 쏠림에 대한 경계성 발언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이 총재 발언을 뜯어보면 바뀐게 없다. 금리인상 가능성은 언제일지 모르지만 늘 하던 이야기다. 다만 타이밍이라는 말이 새로 나왔을 뿐으로 금리인상쪽으로 방향이 잡혀있는 가운데 매월매월 정보를 활용해 고려할 것이라는 부분이 합쳐졌을 뿐이다.” 10일 한국은행 고위관계자가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BH쪽은 물론 장관이나 금융위원장 등의 발언으로 내년 하반기나 가야 금리인상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진것에 대해 이 총재가 부담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내년 상반기 기준금리인상이 없다는 시장 쏠림현상에 대한 경계정도로 바로 다음달에 올리겠다는 사인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11월 금통위에서 총재가 전달 발언이 금리인상 쏠림현상에 대한 경계차원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며 “이번 발언도 정반대지만 같은 차원에서의 언급으로 해석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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