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슈주-지드래곤, 24회 골든디스크 주인공은?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제24회 골든디스크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제 24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10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올 한해 국내 가요계는 '아이돌 전성시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이번 골든디스크 각 시상부분에도 아이돌그룹의 강세가 두드러진 것이 특징.

현재 각 부분의 시상자들의 윤곽이 대부분 드러난 가운데 누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음반판매량이 60%를 차지하는 디스크 부문 본상에서는 25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슈퍼주니어를 비롯해 SG워너비·지드래곤 등이 후보에 올라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멜론·Mnet·소리바다 등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의 다운로드·휴대폰 벨소리, 배경음악 등을 합산해 선정자를 가리는 디지털 음원부문 본상에서는 공중파 가요프로그램에서 9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소녀시대의 '지(Gee)'를 비롯해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 슈퍼주니어의 '쏘리 쏘리'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걸그룹들의 활동이 두드러진 올 국내가요계의 현상을 반영하듯 신인상 부문에서는 걸그룹 포미닛·2NE1·티아라·f(x) 등이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록상 후보에는 YB(윤도현 밴드)·장기하와 얼굴들·부활·체리필터 등이 그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장기하와 얼굴들은 인디밴드로는이례적으로 4만 장의 앨범을 판매해 눈길을 끈다.

힙합 부문에서는 드렁큰타이거·에픽하이·리쌍·아웃사이더·MC몽 등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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