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AN 회원국 대상 지재권교육사업 유치

10만 달러 규모, 내년 상반기 중 교육사업…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주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한 10만 달러 규모의 지식재산권 교육 사업을 유치했다.

특허청은 지난 2~4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열린 제8차 한-아세안 FTA(자유무역협정) 경제협력 작업반 회의에 내년 사업으로 ASEAN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지재권 교육사업’을 제안, 만장일치로 채택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의 특허제도 ▲기술이전 및 사업화 ▲특허정보 활용 ▲심사실무 등과 관련된 지재권 교육을 내년 상반기 중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하는 것이다.

ASEAN은 한-ASEAN FTA 경제협력분야에서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한 지재권교육에 큰 관심을 나타냈고, 그 결과 이 사업을 내년도 새 사업으로 가장 먼저 채택했다.

특허청은 이번 ASEAN회원국 대상 지재권 교육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지재권분야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함께 나눠 성숙한 세계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또 교역투자가 꾸준히 느는 이들 지역에 우리나라 지재권 관련법과 제도를 확산, 동남아 등 개도국에서 우리 기업들의 지재권 보호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 사업을 맡을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1987년부터 외국인 대상의 지재권 관련 연수사업을 해와 지금까지 1706명의 연수생을 배출했고 알찬 교육으로 ASEAN국가들로부터 교육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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