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 차세대 시스템 공식 오픈

금융업계 최초로 MDA 방식 적용 개발
1년간 테스트로 차세대 기술과 안정성 동시확보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푸르덴셜생명은 7일 5년 이상의 기간을 거쳐 차세대 계약관리 시스템 '래디언스(Radience)'를 성공적으로 개발, 오픈했다고 밝혔다.이 시스템은 금융업계 세계 최초로 MDA(Model Driven Architecture) 방식을 적용해 개발한 차세대 보험 계약관리 시스템으로, 오픈 이후 첫날부터 전 지점 마감을 오류없이 마감하는 안정적 성과를 선보였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미래를 대비한 최신 시스템 도입과 보험회사로서의 안정성 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 지난 2004년 4월부터 기획을 시작했다"며 "2년여의 준비기간과 3년간의 프로젝트 기간을 투입해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테스트에 많은 중점을 둬 타사대비 2배 이상인 1년여의 기간을 거치고 오픈 전에는 전 직원이 참여한 테스트를 4회나 수행했다"며 ""그 결과 시스템 오픈 후 운영해온 종합상황실을 2주 만에 해체하고 평상시 운영체제로 전환할 정도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시스템은 보험회사로서는 세계 최초로 계정계 시스템에 SOA (Service Oriented Architecture)기반의 MDA(Model Driven Architecture)방식을 채택했다.

시스템 개발은 세계 보험패키지 업계를 주도하는 솔콥(Solcorp. HP 자회사)사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푸르덴셜생명은 향후 솔콥사를 통해 '래디언스'의 기본 엔진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패키지들이 세계 보험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김용태 푸르덴셜생명 부사장은 (CIO)은 "안정적인 차세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해 새롭게 개발될 상품이나 서비스에 향후 충분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들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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