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돌며 마구잡이식 절도 벌인 30대男 ‘쇠고랑’

충남 당진경찰서, 농가·마을회관에서 농산물, 유류, 차량 등 훔친 절도범 검거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농가와 마을회관을 돌며 고추와 유류, 차량 등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시골농가와 마을회관에서 농산물, 현금, 차량 등을 몰래 가져간 유모(34)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8월 중순 오후 2시께 당진군에 사는 박모(55)씨의 집 창고에 몰래 들어가 말린 고추 1자루를 갖고 달아나는 등 5회에 걸쳐 농가와 마을회관에서 농산물인 고추, 현금, 유류 및 길가에 세워둔 승용차 등 460만원 상당을 훔쳤다.

유씨는 훔친 승용차를 운전면허 없이 몰고다닌 혐의도 받고 있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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