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제2차 연구윤리 포럼' 개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오는 2일 공주대에서 '2009 제2차 연구윤리 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연구윤리 인식 확산을 통한 올바른 연구문화 조성을 위해 열리는 이번 포럼은 지난 9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1차 포럼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교과부는 이번 포럼에 대학, 학회, 출연연구기관 등에서 연구윤리 관련 보직자, 교수, 연구원,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연구윤리 교육 및 교육과정 개발 우수사례들을 주제로 한 '연구윤리 교육' 중심의 특별포럼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교과부에 따르면 주요 내용은 ▲인본주의 연구윤리 교육과정 개발 ▲의학, 생명과학 연구자의 생명윤리 교육 ▲대학생을 위한 리포트 작성법과 글쓰기 윤리교육 ▲카이스트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윤리 및 안전관리' 필수 교과목 운영 ▲연구 결과 발표의 객관성 유지 방안 등이다. 특별주제인 '대학의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행정감사 사례'에 관한 발표와 토론도 진행된다.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올바른 연구 실천 방안으로서 연구윤리 교육의 중요성을 연구현장의 사례를 통해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연구부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연구윤리 포럼을 실시해 왔으며, 이번 포럼은 11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포럼에는 총 1100여명이 참석해 평균 92.5%의 참석자가 포럼 내용이 '유익했다'고 응답한 바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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