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매수세·두바이사태 vs 가격부담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대기매수세가 강한 모습이다. 다만 지난주 초강세에 따른 가격부담은 여전해 보인다.
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2가 전장대비 1bp 하락한 4.09%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5년 9-3은 보합세를 기록하며 4.61%를 기록중이다. 통안2년물은 거래체결없이 매도호가만 전일보다 1bp 내린 4.06%에 제시되고 있다.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보합인 110.36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틱 오른 110.37로 개장했다. 개인이 482계약을 순매수중이다. 외국인도 145계약 순매도세다. 반면 은행이 721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기간조정 장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다만 대기 매수세가 강해 강세모드가 유지되고 있다”며 “이달 금통위도 동결과 함께 무난한 코멘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두바이 사태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우려도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의 선물 포지션 유지가 적어도 선물만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강세 모드가 유효해 보인다”며 “다만 가격이 많이 비싸졌다는 것이 추가적인 금리하락의 걸림돌”이라고 덧붙였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도 “전일 발표된 산업생산 결과가 다소 우호적이었고 현재 가격부담 외엔 뚜렷한 악재가 없는 상황이라 매도로 대응하기에도 부담스러운 시장”이라며 “최근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이익실현 물량이 나온 모습이어서 외인향배가 시장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 다른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채권딜러 또한 “어제 나온 산업생산이 경기회복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경기회복은 진행되고 있다 정도로 해석되는 상황이어서 시장에 호악재가 갈리고 있다”며 “특별히 이슈되는 부분이 없는 하루로 두바이발 쇼크에서 각국 금융시장들이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변동성이 줄어든 모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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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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