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해외주식형 펀드가 52일째 자금 유출세를 지속하며 사상 최장 자금 유출 기록 을 재차 갈아치웠다.
25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해외주식형 펀 드는 500억원 순유출을 기록, 지난 9월 10일 이후 25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 나갔다. 이를 비롯해 모든 유형의 펀드에서 자금이 계속 유출되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 펀드도 210억원 순유출을 기록, 나흘 째 자금이 순유출됐다.
채권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각각 790억원, 2260억원이 빠져나가 며 펀드 순자산 감소에 기여했다. 코스피지수가 1600선을 재돌파한 이후 차익 실현에 나선 펀드투자자들의 환매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계속되는 자금 유출액 펀드순자산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3일 기준 펀 드순자산총액은 전일대비 3540억원 줄어든 327조8050억원을 나타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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