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앤소프트, 내비 지도 '지니' 업그레이드

[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엠앤소프트(대표 박현열)는 고객들이 제안한 기능들을 반영한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SW) '지니'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배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니 사용자들은 고속모드가 강화되고 드래그&드롭, 긴급버튼 기능 등이 추가된 지도를 이날부터 홈페이지(www.gini.co.kr)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버전은 고속도로 IC, JC, 휴게소 등 구간별 소통상황을 구간별 평균속도와 티펙(TPEG) 흐름도를 활용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고속모드'를 강화했으며 진출할 수 없는 IC는 아예 표시하지 않도록 해 정확도를 높였다.

내비게이션 최초로 적용되는 드래그&드롭 기능은 목적지 검색 후 미세한 위치변동이 필요한 경우 아이콘을 간편히 이동시켜 경로탐색이 한 번에 가능하도록 하는 기능이다.

긴급버튼 기능은 비상상황에서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경찰서, 응급실, 약국 위치를 한 번의 클릭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해당 위치까지의 경로탐색도 제공한다. 이외 장애인 복지시설, 특수학교, 국가 및 지방 자치 단체 청사, 공공이용시설 등 장애인 편의시설 데이터베이스 1192건이 새로 구축됐으며 해당 정보에는 장애인용 승강기와 장애인 화장실 유무와 사용 편리성 여부 내용까지 담겨있다.

한편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테마검색에는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 수록된 문화유산 130여건이 수록됐으며 우리나라의 국보와 보물에 대한 상세 정보와 함께 경로탐색 정보도 포함됐다.

'지니 3D'에는 시청 등 지방의 1100개 랜드마크 건물이 3차원으로 표출된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