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통안 정례입찰 규모와 일정 조정키로

24일부터 시행.. 364일·182일물 제외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한국은행이 통화안정증권 발행의 원활화와 시장참가자들의 입찰편의 제고를 위해 정례입찰 규모와 일정을 조정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이번 조치는 이번 발표와 함께 곧바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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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정례입찰 대상종목과 규모가 조정됐다. 2년물과 1년물이 기존 5조원과 1조5000억원 내외에서 6조원과 2조원 내외로 각각 늘었다. 반면 364일물과 182일물은 정례발행 대상에서 제외됐다. 6조원 내외로 실시중인 28일물은 지준상황을 감안해 매주 결정하고 공표할 계획이다. 한편 6조원 내외의 91일물은 현행과 같이 유지키로 했다.입찰일정도 단순화하기로 했다. 2년물의 경우 매월 1주차와 3주차 수요일 실시되던 것을 첫째와 셋째 수요일로 변경했다. 1년물도 매월 4주차 월요일에서 둘째와 넷째 월요일로 바꿨다. 91일물과 28일물은 현행과 동일한 매주 월요일 실시된다.

마지막주차 금요일에 실시되던 정례모집도 마지막 금요일로 바뀌었다. 또 해당월중 낙찰실적으로 선정하던 우수 대상기관도 직전 정례모집 이후 해당월 정례모집 이전까지의 낙찰실적으로 변경했다. 한편 입찰일이 공휴일과 겹칠 경우 등 필요한 경우에는 입찰일자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입찰시간도 변경된다. 정례입찰 대상종목 조정으로 입찰일별 입찰대상 종목수가 달라지게 됨에 따라 현행 회차별 입찰시간하에서는(1회차 10시~10시10분, 2회차 오후 1시30분~1시40분, 3회차 오후 2시10분~2시20분) 동일한 종목에 대해서도 입찰일별로 입찰시간이 달라지게 됐다.이에 따라 91일물이 오후 1시30분에서 1시40분까지, 28일물이 오후 2시10분에서 2시20분까지로 변경됐다. 1년물과 2년물의 경우 현행과 같이 오전 10시부터 10시1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정례모집 입찰시간은 현행과 동일하게 운용된다. 1회차가 10시부터 10시10분까지, 2회차가 10시30분부터 10시40분까지 진행된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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