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인근 저수지에 영암산림항공관리소 소속 조종사 비행교육 중 참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 헬기가 전남 영암서 떨어져 탑승자 3명이 숨졌다.
산림청은 23일 이날 12시40분께 영암군 미안면 영산강 인근 저수지에 산림청 영암산림항공관리소 소속 헬기(KA-32T)가 조종사 비행교육 중 떨어져 조종사 등 탑승자 3명 모두가 숨졌다고 발표했다.이날 사고는 오전 10시19분께 조종사 비행교육을 위해 영암산림항공관리소를 이륙한 사고헬기가 낮 12시40분께 무안공항관제소에 비행 상황이 포착된 뒤 연락이 끊어졌다가 오후 1시57분께 추락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사망자는 ▲박용규씨(52·교관조종사·기장) ▲이중배씨(46·정조종사·부기장) ▲이용상씨(44·정조종사·부기장)다.
현재 사망자 시신은 모두 수습돼 영암군 김병원으로 옮기고 있으며 정확한 피해현황과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산림청은 사고발생 직후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이상길 산림청 차장이 추락현장으로 달려가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