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 정남규 구치소서 자살(종합)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총 25건의 강도상해 및 살인 행각을 벌였던 연쇄살인범 정남규가 21일 서울구치소에서 자살을 기도, 22일 새벽 사망했다고 YTN 등이 보도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정남규는 21일 오전 서울구치소 내 거실에서 비닐로 만든 끈으로 목을 맸으며 이를 근무자가 발견, 외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법무부 측은 정남규가 사형 집행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지난 2007년 4월 사형이 확정된 정남규는 2004년 1월부터 2년여간 총 25건의 강도상해 및 살해 행각으로 13명을 살해했고 20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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