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스트 난 공모전 개최

농협, 23일부터 28일까지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농협과 (사)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는 난을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 상품 개발로 난 소비를 확대시키기 위해 '2009 난 디자인 상품 공모전'을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개최한다.

올해 5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명 플로리스트단체, 대학생, 일반인 등의 출품작 150여점과 다양한 난 작품 등이 전시된다. 출품작 150점은 화훼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농식품부장관상 등 총 13점을 선발 시상한다. 출품작 외에도 난을 활용한 실내 조경작품과 국내 유명 플로리스트들의 작품, 신품종 난 등도 전시된다.

정적이며 대중성 있는 동양란 과 심비디움, 덴파레, 호접란 등 화려한 서양란이 한데 전시되어 난을 즐기고 사랑하는 시민들은 물론 정물 화가들의 현장스케치와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의 출사 등 일반인들에게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무료로 소형 난을 나눠준다, 관람시간은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입장은 무료이다. 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 관계자는 "난은 수명이 길고 아름다움이 오래가서 꽃꽂이 애호가와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는 인기가 높으나, 아직 일반 대중의 생활문화로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로 공기 정화기능 등 유익한 기능성이 많은 난이 소비자들에게 가까워 질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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