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통합 후 방문자수·페이지뷰 증가

[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포털사이트 네이트가 지난 9월 개편한 후 순방문자와 페이지뷰 등 주요 통계에서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SK컴즈는 코리안클릭 자료를 인용 네이트의 11월 둘째주 순방문자(UV)는 1839만여명으로 네이트와 싸이월드 메인페이지 단일화 이전보다 6.9%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SK컴즈는 동일 기간 네이버가 1.2% 상승하고 다음이 1.2%의 하락한 것과 비교, 싸이월드의 순방문자수가 2.0% 증가한 것을 강조하며 메인페이지 개편이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지뷰(PV)는 개편 전에 비해 26.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싸이월드 페이지뷰는 개편 전보다 7.6% 감소했다.

이와 함께 11월 둘째주 네이트의 주간 검색쿼리 점유율은 5.79%로 나타났다. 이 기간 검색 쿼리 수치는 9000만을 넘어섰으며 9월 말 이전 평균 수치보다 28.6% 상승했다.네이트 뉴스 PV도 개편 후 10.0% 성장했다.

SK컴즈의 오영규 상무는 “9월 개편 후 네이트 순방문자 수치가 크게 늘었으며 전체 PV, 검색 쿼리 및 뉴스 PV 등에서 두 자리 수의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시맨틱 검색의 도입으로 검색 쿼리 수치가 대폭 올라 향후 포털 경쟁에서 선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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