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월 결산법인 반기 순익, 전년비 8배 ↑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닥 상장 3월 결산법인의 올 반기 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대폭 개선됐다.

19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3월 결산 코스닥 법인 13개사의 반기 매출액은 441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0%, 당기순이익은 826% 늘었다.특히 금융업종 4개사의 실적 개선폭이 컸다. 한국종합캐피탈, 이트레이드 증권, 제미니투자, 한국캐피탈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43%, 299% 늘었다.



반면 6월 결산 코스닥 법인의 1분기(7월~9월) 성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이 9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30% 늘었을 뿐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적자 전환했고 당기순이익도 적자전환했다.신민저축은행, 제이튠엔터 등 금융회사 2개와 비금융사 9개를 포함한 6월 결산 법인들이 올 1분기 기록한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4억원, 19억원.

특히 금융업종 6월 결산법인이 부진해 신민저축은행과 푸른저축은행은 지난해 대비 각각 78%, 93% 감소한 영업이익 20억원과 당기순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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