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 400달러에 납치 선원 28명 석방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지난달 인도양에서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피랍됐던 스페인 선박과 선원 전원이 무사 석방됐다.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가 지난달 2일 선원 36명과 함께 납치된 스페인 국적의 어선 알라크라나호가 17일 석방됐다고 밝혔다. 어선 알라크라나 호는 현재 안전한 해역을 향해 항해하고 있으며 선원 전원들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말리아 해적들은 석방 조건으로 400만달러의 몸값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말리아 해역에서는 17일 북한선원 28명이 승선한 버진 아일랜드 선적의 화학물질 운반선이 해적에 납치됐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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