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 6년만에 수백억대 사기꾼 몽골에서 잡혀

[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기업을 인수하고는 수백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2003년 지명수배됐던 서 모(54)씨가 6년 만에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체포됐다.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서 씨는 2002년 ㈜동신과 2004년 ㈜슈마일렉트론 등을 인수해 수백억원대의 어음과 수표를 남발하고 170여억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서 씨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인터폴에 체포, 국내로 송환될 예정이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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