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 신종플루 바이러스 발생 소식에 관련주 급등

[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신종플루 변종 바이러스가 나타났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재차 급등하고 있다.

17일 오후 1시 48분 현재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에서 손세정제를 생산하는 파루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중앙백신(11.08%), 중앙바이오텍(8.63%), 녹십자(6.91%) 등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 제일바이오에스텍파마, 대한뉴팜도 3% 이상의 상승폭을 나타내며 동반 오름세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신형 인플루엔자가 현재유행 중인 신종플루보다 확산속도가 빠르고 치사율도 높은 것으로 확인, 관련 유럽국들과 함께 조사에 들어갔다.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이번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성 폐렴 증상을 일으킨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플루엔자가 신종플루와는 다른 종류이며 감기 바이러스와 캘리포니아 플루가 합쳐진 변종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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