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뮤지컬·갤러리투어는 '룸 서비스'

연말연시 호텔로의 초대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올해도 채 두 달이 남지 않았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우리 속담이 있듯이 숨가쁘게 달려온 한 해의 끝자락이다. 길가에 나뒹구는 낙엽을 보면서 무상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여유를 갖고 한 해를 되돌아보는 여유를 갖는 것은 어떨까? 유명 호텔들은 풍성한 문화 이벤트를 앞다퉈 내놓으며 이런 마음을 자극하고 있다. 뮤지컬 공연과 영화 상영은 기본이고 미술품 전시회, 팝아트 전 등 주제도 다양하다.

◆ 서울신라호텔, 호텔 내 갤러리 투어와 필라델피아 미술관전 티켓까지 = 서울신라호텔은 내달 1일부터 2010년 2월 28일까지 가족, 연인, 친구 모두와 몸과 마음의 진정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윈터 갤러리 패키지'를 선보인다.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갤러리 투어 가이드북'이 제공돼 서울신라호텔 곳곳에 전시돼 있는 예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매년 리뉴얼되는 로비의 박선기 작가 오너먼트 외에도 호텔 곳곳에 총 2000여 점의 동·서양화, 판화와 공예품 등 다양한 작품들을 상시 전시하고 있다.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미술관전 '모네에서 피카소까지' 티켓 2매를 제공한다. 모네와 피카소를 포함하여 반 고흐, 르누아르, 드가 등 거장들의 대표 작품 96점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내달 18일부터 2010년 3월 28일까지로 티켓은 전시기간 중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룸 타입에 따라 19만원에서 42만원까지. 12월 24, 25, 31일에는 5만원이 추가된다. (세금, 봉사료 별도) 문의 및 예약은 02-2230-3310.◆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앤디워홀과 함께 =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문화와 함께 하는 도심 속 휴식을 제안하는 '2009 윈터 패키지'를 내달 5일부터 2010년 3월7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에는 '앤디워홀의 위대한 세계 - 시대를 넘어선 팝아트의 제왕' 미술전 관람 혜택이 포함됐다. 또 오는 12월12일부터는 광화문 광장에 아이스링크 개장 및 빛의 축제 등 이벤트도 마련됐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2009 윈터패키지는 '윈터 디럭스'(19만원), '윈터 아리아'(25만원), '윈터 스위트'(36만원) 등 3가지로 구성된다. 가족 고객을 위해서는 3만5000원을 추가하면 더블 침대와 싱글 침대가 있는 '패밀리 룸'에서 숙박할 수 있으며 인 룸 다이닝 데일리 패밀리 피자 세트를 추가로 선물해준다.

이번 윈터 패키지 모든 고객에게 관람권이 제공되는 '앤디워홀의 위대한 세계 - 시대를 넘어선 팝아트의 제왕'전은 워홀의 자화상과 대중 스타를 포함한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의 초상화 등 익숙한 작품을 비롯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들을 망라한 총 250여 점이 전시된다. 문의 및 예약은 02-317-0404.

◆ 인터컨티넨탈 호텔, 발레명작 무료 관람 =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은 오는 27일부터 12월 20일까지 '백조의 호수' 또는 '호두까기 인형' 무료 관람 (R석 2장) 교환권이 포함된 '디셈버 발레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발레 공연 관람과 함께 '유니버설 뮤직'의 발레 DVD도 제공되며 사우나, 수영장, 골프 연습장 등 최고급 시설을 완비한 피트니스 클럽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클럽 주니어 스위트를 이용하는 경우 VIP 고객 전용인 클럽 라운지에서 초저녁 카나페 등 간단한 안주와 와인, 맥주 등 알코올 드링크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클럽 라운지에서 별도의 체크인과 체크 아웃이 가능하며 다음 날 2인 무료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비즈니스 코너 스위트를 이용하는 경우 다음날 아침 '브래서리' 뷔페 레스토랑에서의 2인 아침 식사도 마련된다. 가격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디럭스 룸을 이용할 경우 29만9000원, 클럽 주니어 스위트는 35만9000원이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경우 수페리어 룸은 27만9000원, 비즈니스 코너 스위트는 34만9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본인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의 티켓을 체크인 시 수령하면 된다. 문의 및 예약은 02-559-7777.


◆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신나는 뮤지컬 공연과 함께하는 연말 =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지난 1일부터 200실 한정 판매하는 '얼리 윈터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 패키지는 아차산이 보이는 딜럭스 룸에서의 1박과 올데이다이닝 더뷰에서의 조식 뷔페를 기본으로 먹거리와 즐길 거리의 혜택을 더했다.

고품질 도넛 전문점 '도넛플랜트 뉴욕시티'의 달콤한 초콜릿 케익 도넛과 아메리카노 시식권, 연쇄살인을 주제로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살인마 잭' 2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또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로맨틱한 워커힐 아이스링크(12월19 일 오픈 예정) 입장권 30% 할인 쿠폰이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17만2000원부터이며 선착순 200실 한정 판매된다. (2인 기준·세금, 봉사료 별도) 문의 및 예약은 02-2022-0000.

◆ 롯데호텔월드, 여유로운 브런치와 영화를 동시에 = 롯데호텔월드에서는 내국인 및 국내거류증을 소지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브런치와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시네마 브런치 패키지'를 선보인다.

시네마 브런치 패키지에는 디럭스 객실 1박과 감미로운 라이브 음악이 함께하는 더라운지에서 이용 가능한 6만원 상당의 2인 브런치 샘플러 식사권, 롯데시네마 티켓 2매가 포함된다. 더라운지의 '브런치 샘플러'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이용가능하며 아스파라거스와 토마토, 각종 야채, 계란 그리고 갓 구운 신선한 빵과 잼 등이 주스 또는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밖에도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식음료업장 10% 할인, 세탁서비스 20% 할인, 골프연습장 50% 할인, 휘트니스 센터와 실내수영장, 남성사우나 무료 이용 등의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이번 시네마 브런치 패키지는 내달 30일까지 이용가능하며 패키지 이용요금은 20만원이다.(세금, 봉사료 별도) 문의 및 예약은 02-411-7777.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