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삼성의 신개념 이미지광고 '두근두근 투모로우'가 온라인에서 속칭 '대박'이 났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삼성이 갖가지 사회적 이슈로 실추됐던 이미지를 회복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에 대한 개발 의지도 잘 드러내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16일 삼성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오픈한 두근두근 투모로우 웹사이트 접속자수는 지난 9일까지 463만명을 기록했으며 지난 주말 5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기간 900만명 이상이 사이트를 통해 영상을 조회했고 154만개의 뮤직비디오와 음원이 다운로드됐다. 이날 오전 6시 웹페이지의 댓글수만 15만건에 이른다. 두근두근 투모로우의 성공 비결은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들로 구성된 프로젝트그룹 '4투모로우'를 앞세우는 등 파격적인 전략을 펼친 데 있다.
삼성은 이를 통해 태양광 휴대폰, 리튬이온 2차전지 등 친환경전략에 대한 홍보 범위를 젊은 층까지 확대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해 "음악, 뮤직비디오의 엔터테인먼트와 브랜드 광고를 접목시킨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Branded Entertainment Marketing)의 틀 안에서 온 오프 라인을 결합시킨 삼성의 시도가 성공했다"고 입을 모은다.
아울러 국내 재계 서열 1위로서 시장을 이끌 수 있는 기술력과 힘을 갖고 있는 기업이라는 사실을 강조, 미래기업의 이미지를 굳힌 것도 큰 성과다. 이동훈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삼성은 항상 재계의 아젠다를 형성하는 캠페인을 펼쳐왔다"며 "이번 두근구근 투모로우도 이같은 움직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녹색경영과 같은 세계적인 트렌드로 발맞추어 삼성이 젊은 층과 함께 경제를 선도하겠다는 생각이 캠페인에 녹아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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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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