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中기업 코스닥行 러시에 관심

[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한국 코스닥시장 문을 잇따라 두드리고 있는 중국기업들에게 중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1일 신화통신은 중국 기업들이 한국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거래소(KRX)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10일 건강보조식품 제조사인 중국 킹하이웨이(金山大道) 홀딩스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며 두달 뒤 상장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업체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것은 이번이 9번째다.통신은 이외에도 4개의 중국기업들이 코스닥 문을 두드리고 있는데 이 가운데 이미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글로벌 SM테크와 중국엔진이 포함돼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중국 킹하이웨이는 미국업체로선 처음으로 코스닥에 상장하는 재활용 타이어업체인 뉴프라이드에 이은 다음날 예비심사를 청구했다면서 코스닥시장에 해외업체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한국 금융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해 비교적 수월하게 자금을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이 해외업체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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